길동 노포 맛집 ‘세꼬시’ 직접 가보니…광어 세꼬시 양 넉넉, 마지막 매운탕은 꼭 드세요!
길동에서 오래된 횟집이나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을 찾다 보면 눈에 띄는 곳이 있습니다. 상호부터 아주 단순한 ‘세꼬시’입니다.
이번에 평일 오후 4시 30분쯤 직접 방문했습니다. 오후 영업이 다시 시작된 직후라 그런지 우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식당이 조용해서 ‘오늘 손님이 별로 없나?’ 싶었는데, 세꼬시에 맥주와 소주를 주문해 먹고 있으니 하나둘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먹어본 결론부터 말하면 광어 세꼬시는 가격 대비 양이 괜찮았고, 채소를 푸짐하게 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세꼬시만 먹고 식사를 끝내기에는 배가 충분히 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집에 간다면 저는 마지막에 매운탕까지 꼭 주문하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실제 다른 방문객 후기에서도 세꼬시와 매운탕을 함께 높게 평가하는 내용이 반복해서 확인됩니다.
🐟 길동 한복판에 남아 있는 진짜 노포 분위기
사진을 보면 요즘 새로 생긴 횟집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https://blog.naver.com/ksg4104/224398033409
외관부터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느껴지는 단층 건물이고, 커다란 간판에 ‘세꼬시’라고 적혀 있습니다. 처음 가는 분이라면 ‘여기가 정말 유명한 집인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오히려 이 집의 매력입니다. 내부 역시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오래된 동네 횟집 같은 분위기입니다. 테이블과 의자도 소박하고 전체적으로 편하게 술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실제 공개 후기에서도 이곳을 ‘노포 분위기가 가득한 식당’, 가성비가 괜찮은 곳으로 평가하는 내용이 확인됩니다.
📍 세꼬시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427
⏰ 평일 오후 4시 30분 방문…우리가 첫 손님
저희는 평일 오후 4시 3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4시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조금 지나 방문했더니 우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진도 비교적 편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꼬시를 주문하고 소주와 맥주 한잔하면서 먹고 있으니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후기에서도 “오픈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는 언급이 있어 낮보다는 저녁 술자리 손님 비중이 높은 식당으로 보입니다.
다만 영업시간이나 휴무일은 바뀔 수 있으니 늦은 시간이나 특정 요일에 방문한다면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 메뉴는 사실상 ‘광어 세꼬시’가 주인공
사진 속 메뉴판을 보면 아주 단순합니다.
광어 세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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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2인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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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인 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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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4인 60,000원
매운탕은 5,000원, 공깃밥은 1,000원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주류는 소주 5,000원, 맥주 5,000원, 막걸리 4,000원, 청하 6,000원, 백세주 8,000원, 산사춘 8,000원, 보해복분자 13,000원 등입니다.
메뉴판 아래에는 “우리 업소는 국내산 쌀과 김치만을 사용”한다고 적혀 있고, 김치 배추는 국내산, 고춧가루는 국내산·중국산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 위 가격은 제가 방문해 직접 촬영한 메뉴판 기준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세꼬시 양은 생각보다 넉넉했습니다
드디어 광어 세꼬시가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커다란 접시에 잘게 썬 광어가 제법 넉넉하게 올라옵니다. 요즘 횟집에서 가격을 생각하면 ‘회가 이것밖에 안 나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세꼬시 특유의 오독오독하고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일반 광어회처럼 두툼한 살을 먹는 방식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다른 방문객들도 세꼬시의 찰진 식감과 고소함, 가격 대비 만족도를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 이 집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 야채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야채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상추와 깻잎이 넉넉하게 나오고, 마늘과 고추, 당근, 양배추 등이 함께 나옵니다. 콩가루를 뿌린 야채도 있어 세꼬시와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세꼬시 한 점을 깻잎에 올리고 마늘과 양념을 더해서 한입에 먹어보니 역시 이 조합이 좋습니다.
양배추와 세꼬시를 초장에 버무려 회무침처럼 먹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실제 다른 손님 후기에서도 콩가루 야채와 초장을 버무려 먹거나 쌈을 싸 먹는 방식이 맛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술안주로 먹다 보면 야채를 계속 집어 먹게 되는데, 채소가 넉넉하니 마지막까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 미역국은 제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본으로 커다란 그릇에 미역국도 나왔습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평가가 갈릴 것 같습니다. 다른 후기 중에는 미역국이 맛있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제 입맛에는 미역국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미역국보다는 세꼬시와 야채에 손이 훨씬 많이 갔습니다.
맛집 후기는 이런 부분도 있는 그대로 적는 게 좋겠죠.
🍺 세꼬시에 소주·맥주 한잔하기 딱 좋은 집
세꼬시가 나오니 자연스럽게 소주와 맥주도 주문했습니다.
고급 횟집처럼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한다기보다는 동네 오래된 노포에서 회 한 접시에 술 한잔하는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정확합니다.
처음에는 저희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테이블이 채워지기 시작하니 식당 분위기도 제법 활기차졌습니다.
조용한 데이트 장소보다는 친구나 지인과 편하게 만나 “오늘 회에 소주 한잔하자” 할 때 더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 그런데 세꼬시만 먹으면 생각보다 배가 안 부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세꼬시 양 자체는 넉넉합니다.
그런데 회와 야채를 아무리 열심히 먹어도 밥을 먹은 것처럼 든든해지지는 않습니다. 저희도 세꼬시를 거의 다 먹고 나니 맛있게 먹기는 했는데 뭔가 식사를 마무리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것이 바로 매운탕입니다.
🔥 5,000원 매운탕, 이건 꼭 추가하세요
제가 이 집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세꼬시 먹고 그냥 나오지 말고 매운탕까지 드셔보세요.
사진처럼 뚝배기에 팔팔 끓여 나오는데 세꼬시 먹은 뒤 뜨거운 국물을 먹으니 식사가 제대로 마무리되는 느낌입니다.
특히 술 한잔했다면 얼큰한 국물이 들어가면서 만족도가 확 올라갑니다.
다른 방문객 후기에서도 “마지막에 매운탕은 꼭 드세요”라는 평가가 있고, 세꼬시와 매운탕을 함께 이 집의 장점으로 꼽는 후기도 확인됩니다.
또 다른 후기에는 매운탕 5,000원에 수제비까지 있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세꼬시 → 소주·맥주 → 매운탕
이 순서로 먹어야 이 집을 제대로 즐긴 느낌이 납니다.
💰 2명이 간다면 이렇게 주문해도 괜찮겠습니다
사진 속 현재 메뉴판 가격을 기준으로 2명이 간다면,
광어 세꼬시 소 30,000원 + 매운탕 5,000원 = 35,000원
여기에 술이나 공깃밥을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세꼬시 가격만 놓고 보면 1인당 15,000원꼴이고 야채가 넉넉하게 나오기 때문에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공개 후기에서도 ‘가성비’,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는 평가가 반복됩니다.
⭐ 직접 먹어본 길동 세꼬시 총평
이곳은 멋진 인테리어나 다양한 스끼다시를 기대하고 찾아가는 횟집은 아닙니다.
오래된 노포 분위기에서 광어 세꼬시 한 접시에 소주 한잔하고, 마지막에 뜨끈한 매운탕으로 마무리하는 곳에 가깝습니다.
제가 직접 먹어본 기준으로는 세꼬시 양도 넉넉했고, 무엇보다 상추·깻잎을 비롯한 야채가 많이 나와 좋았습니다. 미역국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지만 세꼬시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간다면 역시 매운탕은 무조건 추가할 것 같습니다.
세꼬시만 먹으면 생각보다 배가 안 차는데, 마지막에 팔팔 끓는 매운탕까지 먹고 나면 ‘아, 잘 먹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화려함보다 가격, 양, 노포 분위기, 술 한잔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길동에서 한 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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