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맛집 ‘충주댐순두부’ 직접 가보니…두부부침부터 황태·해물두부전골까지
와이너리 갔다가 여자장님이 추천하신 점심 맛집! 와이너리에서 십여분 가면 나온다는 맛집! 충주댐집두부!
충주댐집두부다. 지도와 일부 맛집 사이트에는 ‘충주댐순두부’라는 이름으로도 소개되는 곳으로, 충주시 동량면 호반로에 자리한 오래된 분위기의 두부 전문 식당이다. 주소는 충북 충주시 동량면 호반로 140, 전화번호는 043-855-8533으로 확인된다. (다이닝코드)
다른 방문 후기를 찾아봐도 직접 만든 두부와 집밥 같은 반찬, 자극적이지 않은 전골 국물을 장점으로 꼽는 경우가 많았다. 2025년 방문 리뷰에는 “인생 두부전골”이라는 평가까지 있었고, 최근 블로그 후기에서도 점심시간에 손님이 몰리는 로컬 식당으로 소개되고 있다. (다이닝코드)https://blog.naver.com/ksg4104/224389212429
🏠 충주댐 가는 길에 만나는 소박한 두부집
사진에서 보듯 가게는 화려한 관광지 식당과는 거리가 있다. 오래된 간판에 ‘충주댐순두부’라고 크게 적혀 있고 바로 앞 공간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충주댐과 가까워 충주댐이나 충주호를 둘러보기 전후 점심 코스로 넣기 좋은 위치다. 다른 방문 후기에서도 가게 앞과 주변에 주차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확인된다. (다이닝코드)
우리가 방문했을 때도 차량이 여러 대 주차돼 있었다.
⏰ 영업시간은 사진상 오전 11시~오후 3시
구에 붙어 있는 안내문을 보면 ‘영업시간 변경안내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라고 적혀 있다.
온라인에는 영업시간 정보가 서로 다르게 표시되는 곳도 있지만, 우리가 직접 방문했을 때 매장에 붙어 있던 안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였다. 최근 다른 방문 후기에서도 오전 11시~오후 3시 영업으로 소개되고 있다. (다이닝코드)
따라서 인터넷 지도에 표시된 시간만 믿기보다는 늦은 점심을 계획한다면 전화로 확인하고 가는 편이 안전하겠다.
특히 이 집은 점심시간 손님이 상당히 많았다.
👨🍳 부부 두 분이 운영하는 듯한 작은 식당
내부 역시 전형적인 동네 식당 분위기다. 주방이 훤히 보이고 테이블이 놓여 있는 비교적 소박한 구조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부부로 보이는 두 분이 주방과 홀을 맡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식사하는 동안 손님이 계속 들어왔다.
다른 최근 방문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주말 12시 무렵 방문했는데 30분 정도 지나자 만석이 됐다는 후기가 있으며, 현지인과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다는 내용도 확인된다. (다이닝코드)
두 분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이다 보니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면 주문이나 반찬 추가 등을 세세하게 챙기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서비스가 나쁘다기보다는 식당 규모에 비해 점심시간 손님이 많은 곳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 “100% 국내산 콩으로 매일 두부를 만듭니다”
이 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문구다.
“저희 가게에서는 100% 국내산 콩으로 두부를 매일 만들어 제공하오니 안심하시고 맛있게 드세요.”
실제로 두부를 먹어보면 공장에서 대량생산한 단단한 두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
최근 방문 후기에서도 100% 국내산 콩을 이용해 두부를 직접 만들어 당일 판매한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두부의 고소한 맛을 장점으로 꼽는다. (다이닝코드)
💰 우리가 방문했을 때 메뉴와 가격
사진에 찍힌 메뉴판을 기준으로 보면 전골류는 2인 이상 주문이다.
해물두부전골 10,000원, 황태두부전골 10,000원, 김치두부전골 10,000원이며 두부부침 8,000원, 콩비지탕 9,000원, 순두부해장국 8,000원이다. 청국장백반·김치찌개백반·된장찌개백반은 각각 8,000원이다.
소주와 맥주는 각각 4,000원, 음료는 2,000원이었다.
인터넷 맛집 사이트에는 해물·황태두부전골 9,000원, 두부부침 6,000원 등 과거 가격이 아직 표시돼 있는 곳이 있다. 따라서 현재 가격은 우리가 직접 촬영한 메뉴판의 가격을 참고하는 것이 정확하다. (다이닝코드)
우리는 여러 명이 방문해 황태두부전골, 해물두부전골 그리고 두부부침을 주문했다.
🥢 제일 먼저 나온 두부부침…이게 의외의 별미
전골보다 먼저 두부부침이 나왔다.
노릇노릇하게 부친 두부와 김, 김치 그리고 양념장이 함께 나온다. 그냥 두부만 간장에 찍어 먹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방법이 훨씬 맛있었다.
김 위에 따뜻한 부친 두부를 올리고 묵은지 김치를 조금 얹어 싸 먹는 것.
이 조합이 상당히 좋았다.
두부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에 김의 향, 묵은지의 새콤하면서 깊은 맛이 더해진다. 특별히 화려한 음식은 아닌데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다른 방문 후기에서도 이 집 두부부침은 들기름으로 고소하게 부쳐내고 묵은지를 곁들이며, 김과 함께 싸 먹는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묵은지를 들기름에 볶아 내는 것이 특징이라는 후기도 있다. (다이닝코드)
개인적으로 이 집을 다시 간다면 두부부침은 반드시 다시 주문할 것 같다.
🍲 드디어 나온 황태두부전골
이어 황태두부전골이 나왔다.
큼직한 전골냄비에 두부와 황태, 버섯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고 테이블에서 보글보글 끓여 먹는다.
처음 국물을 먹었을 때 느껴지는 것은 상당히 진한 국물 맛이었다.
황태에서 나오는 구수한 맛도 있지만 먹다 보니 국물에서 해산물 계열의 감칠맛도 꽤 강하게 느껴졌다. 자세히 보니 건새우가 제법 많이 들어 있었다.
건새우가 국물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듯했다. 여기에 버섯과 두부, 황태에서 나온 맛이 섞이면서 국물이 상당히 깊어진다.
자극적으로 맵고 짠 전골이라기보다는 황태와 두부를 중심으로 한 구수하고 진한 국물에 가까웠다.
술을 마신 다음 날 해장 메뉴로 먹어도 꽤 잘 어울릴 것 같다.
🦐 해물두부전골은 얼큰하고 시원한 스타일
해물두부전골은 황태와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국물부터 붉고 해산물과 버섯, 두부 등이 들어가면서 보다 얼큰한 스타일이다. 다른 방문 후기를 찾아보면 게와 새우 등을 이용해 국물을 내 시원하고 깔끔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는 반응도 있다. (다이닝코드)
우리도 황태와 해물을 모두 먹어봤는데 개인적인 선택은 황태두부전골이었다.
해물전골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황태 쪽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조금 더 인상적이었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좋아한다면 해물, 담백하면서 진한 국물을 좋아한다면 황태를 선택하면 좋겠다.
🥘 여러 명이라면 황태와 해물을 하나씩 주문하는 것도 방법
여러 명이 함께 간다면 우리처럼 황태와 해물을 나눠 주문해 보는 것도 괜찮다.
두 전골의 국물 성격이 확실히 다르기 때문이다.
황태는 뽀얗고 구수하면서 건새우에서 나오는 듯한 감칠맛이 있고, 해물은 붉은 국물에 해산물 특유의 시원한 맛이 더해진다.
여기에 두부부침까지 하나 주문하면 꽤 푸짐한 한 상이 된다.
🥬 반찬도 전형적인 집밥 스타일
반찬은 화려하지 않다.
김, 김치, 나물, 멸치볶음 등 우리가 집에서 흔히 먹는 반찬들이 나온다. 그런데 이런 반찬이 오히려 두부전골과 잘 맞는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묵은지와 두부부침의 조합이다.
최근 방문자들도 반찬을 이 집의 장점으로 꼽는다. 직접 만든 두부에 집밥 같은 반찬이 함께 나오고, 특히 묵은지와 멸치볶음 등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이다. (다이닝코드)
🚗 충주댐 여행할 때 점심 코스로 괜찮은 이유
식당 자체가 화려하거나 요즘 유행하는 감성 맛집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오래된 외관에 부부 두 분이 운영하는 작은 동네 식당이고 메뉴 역시 두부전골과 백반 위주다.
그런데 직접 만든 두부와 집밥 같은 반찬, 진한 전골 국물이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먹는 동안에도 손님이 계속 들어오는 것을 보면 관광객만 찾아오는 식당이라기보다는 지역에서도 꾸준히 찾는 집에 가까워 보였다. 실제 온라인 후기에서도 현지인과 중장년층,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다이닝코드)
충주댐과도 가까워 충주댐이나 충주댐 물문화관을 둘러보는 날 점심 식당으로 묶기도 좋다.
⭐ 직접 먹어본 메뉴를 다시 고른다면
세 가지를 모두 먹어본 개인적인 순서를 정한다면 황태두부전골 → 두부부침 → 해물두부전골 순이다.
하지만 다시 방문한다면 오히려 두부부침은 무조건 주문하고 싶다. 따뜻하게 부친 두부를 묵은지와 김에 싸 먹었던 맛이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전골 하나를 고른다면 황태다. 황태와 버섯, 두부에 건새우까지 들어간 진한 국물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에는 부부 두 분이 많은 테이블을 모두 챙기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여유롭게 먹고 싶다면 11시 영업 시작 직후처럼 점심 피크타임을 조금 피해서 방문하는 방법도 좋겠다. 실제 다른 방문 후기에서도 12시 무렵 이후 만석이 됐다는 사례가 확인된다. (다이닝코드)
충주댐 근처에서 화려한 음식보다 직접 만든 두부와 따뜻한 집밥 한 끼를 찾는다면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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