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원이 축제장이 된다! ‘2026 왜관 홀리 페스티벌’ 첫 개최|무료 공연·빛의 성당·가실성당까지
올가을 조금 색다른 국내여행을 찾는다면 경북 칠곡 왜관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일반적인 먹거리나 꽃 축제가 아니라 100년 역사를 품은 수도원을 무대로 문화유산·음악·야간경관을 결합한 축제가 처음 열리기 때문입니다.
‘2026 왜관 홀리 페스티벌’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시~밤 9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무엇보다 평소 일반 관광지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 수도원에서 린·안예은 공연, 그레고리안 성가, 파이프오르간, 빛의 성당, 몽환의 숲 등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https://blog.naver.com/ksg4104/224395609925
📌 2026 왜관 홀리 페스티벌 기본정보
행사명: 2026 왜관 홀리 페스티벌
기간: 2026년 9월 4일(금)~6일(일)
시간: 13:00~21:00
장소: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일원
주소: 경북 칠곡군 왜관읍 관문로 61
입장료: 무료
주최: 칠곡군
주관: 칠곡문화관광재단
축제는 천주교 신자를 위한 종교행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누구나 문화유산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기획됐습니다.
🏛️ 왜 ‘왜관수도원’에서 축제를 할까?
축제 장소 자체가 볼거리입니다.
왜관수도원은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으로, 수도생활뿐 아니라 교육·출판·문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져 온 공간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칠곡지역에 남아 있는 가톨릭 문화유산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축제기간에는 평소 조용한 수도원이 공연과 전시, 체험, 야간조명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 가수 린·안예은까지…무료 공연이 상당하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가 공연입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가수 린과 안예은 등이 참여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일반 대중음악 공연뿐 아니라 수도원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린 그레고리안 성가와 파이프오르간 연주도 마련됩니다.
낮에는 버스킹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해가 진 뒤에는 야간경관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종일 머무를 수 있는 축제로 구성했습니다.
다만 특정 가수의 정확한 공연 날짜와 시간은 방문 전 공식 프로그램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도원에서 듣는 ‘파이프오르간’
일반 지역축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프로그램입니다.
왜관수도원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그레고리안 성가를 선보입니다.
화려한 야외 콘서트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라 오히려 이번 홀리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성당 건축과 종교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공연시간을 미리 확인해 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여행시간을 맞춰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해가 지면 시작되는 ‘빛의 성당’
제가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여겨보는 것은 야간경관입니다.
해가 지면 수도원 일대가 낮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합니다.
대표 콘텐츠가 ‘빛의 성당’입니다. 성당과 주변 공간에 빛을 활용해 수도원 특유의 건축미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따라서 축제를 낮에 잠깐 보고 나오는 것보다는 오후 4~5시쯤 입장해 낮 풍경과 밤 풍경을 모두 보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 밤에는 ‘몽환의 숲’
빛의 성당과 함께 야간 볼거리로 준비된 것이 ‘몽환의 숲’입니다.
수도원 주변 자연환경에 조명을 결합해 평소의 숲과는 다른 야간 산책공간을 연출합니다.
낮에는 수도원과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해질 무렵 공연 → 저녁 → 빛의 성당 → 몽환의 숲
순으로 움직이면 축제를 가장 알차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
👨👩👧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
종교문화 축제라고 해서 어른들만을 위한 행사는 아닙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해 마임·벌룬쇼·버블쇼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수도원과 공연을 즐기고 아이들은 체험과 공연을 즐기는 가족형 축제로도 괜찮습니다.
⛪ 가실성당까지 무료 셔틀로 연결
이번 여행에서 왜관수도원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아쉽습니다.
축제기간에는 왜관수도원과 가실성당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가실성당은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오래된 천주교 성당 가운데 하나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성당 자체도 아름답지만 주변 풍경이 조용해 사진여행지로도 좋습니다.
따라서 자가용으로 두 장소를 따로 이동하기보다는 축제 셔틀 운행시간이 여행 일정과 맞는다면 적극 활용해볼 만합니다.
🚆 서울에서도 갈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오히려 왜관은 기차여행으로 접근하기 괜찮은 곳입니다.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동대구역으로 이동한 뒤 일반열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왜관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일반열차 일정이 맞으면 왜관역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왜관역에서 왜관수도원은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렌터카 없이 축제를 즐기는 여행도 가능합니다.
다만 열차 운행시간과 환승편은 여행일 기준으로 반드시 다시 확인하세요.
🚗 자동차로 간다면?
서울에서 자동차로 내려가면 교통상황에 따라 약 3시간 전후 또는 그 이상을 예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가 오후 1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오전 10시에 출발하기보다는 휴게소 이용과 주말 정체까지 고려해 조금 여유 있게 출발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9월 5일 토요일에는 방문객이 몰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행사장 바로 앞 주차만 기대하지 말고 공식 임시주차장·셔틀 운영정보를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서울 출발 1박2일이라면 이렇게
홀리 페스티벌 하나만 보기 위해 왕복하기보다는 칠곡과 대구를 연결한 1박2일 여행을 추천합니다.
DAY 1|서울 → 가실성당 → 왜관 홀리 페스티벌
08:00 서울 출발
↓
11:30 칠곡 도착
↓
11:40~12:40 점심
↓
13:00~14:00 가실성당
↓
14:30 왜관수도원 이동
↓
15:00~17:00 수도원·체험·버스킹
↓
17:00~18:00 저녁
↓
18:00~19:30 메인 공연
↓
19:30~21:00 빛의 성당·몽환의 숲
↓
21:20 숙소 이동
첫날은 굳이 관광지를 많이 넣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가실성당 + 왜관수도원이라는 두 개의 가톨릭 문화유산을 하나의 테마로 묶으면 여행 자체에 이야기가 생깁니다.
🌿 DAY 2|칠곡 → 대구 여행
둘째 날에는 대구로 이동해 여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09:00 숙소 출발
↓
10:00 팔공산권 관광
↓
12:00 점심
↓
13:30 대구 근대골목
↓
15:30 서울 출발
↓
19:00 전후 서울 도착
정도로 잡으면 됩니다.
대구 근대골목에는 계산성당 등 종교·근대문화유산이 있어 전날 왜관수도원 여행과도 주제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 숙박은 어디가 좋을까?
축제가 밤 9시에 끝나기 때문에 당일 서울로 운전해서 돌아오는 일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숙소는 왜관읍 또는 대구 북부권으로 잡으면 좋습니다.
다음 날 칠곡을 조금 더 둘러볼 예정이라면 왜관에서 숙박하고, 대구관광을 이어갈 예정이라면 축제가 끝난 뒤 대구로 이동해 숙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언제 가야 가장 예쁠까?
사진을 찍으려면 오후 4시30분~5시쯤 왜관수도원에 도착하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밝은 시간대의 수도원 건축을 촬영하고 해질 무렵 공연을 즐긴 뒤 완전히 어두워지면 빛의 성당 → 몽환의 숲을 보는 방식입니다.
오후 1시에 들어가 밤 9시까지 8시간을 계속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후 4~9시 약 5시간 정도만 잡아도 축제의 핵심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어떤 사람에게 특히 추천할까?
일반적인 지역축제가 조금 식상해졌다면 추천할 만합니다.
특히 성당·수도원 건축을 좋아하는 사람, 사진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클래식·성가·파이프오르간에 관심 있는 사람, 부모님과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반대로 어린이와 함께 간다면 오후부터 너무 오래 머물기보다는 버블쇼·벌룬쇼 등 가족 프로그램 → 저녁식사 → 야간경관 중심으로 짧게 구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9월 첫 주말, 왜관을 추천하는 이유
무엇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왜관수도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대중가수 공연부터 그레고리안 성가·파이프오르간까지 함께 즐기고, 해가 지면 빛의 성당과 몽환의 숲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가실성당까지 셔틀로 연결해 칠곡의 천주교 문화유산을 하나의 여행코스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행사의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다소 멀지만 왜관수도원 → 홀리 페스티벌 → 왜관 1박 → 대구 근대골목으로 연결하면 충분히 여행할 가치가 있는 1박2일 코스가 됩니다.
특히 축제기간 중 하루만 선택한다면 린·안예은 등 보고 싶은 가수와 파이프오르간·성가 공연의 날짜와 시간을 먼저 확인한 뒤 방문일을 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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