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화장품도 제쳤다! 인천공항 면세점 판매 1위가 ‘토스트 소스’라고?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인천공항 면세점에 들르면 무엇을 사시나요?
보통 양주나 향수, 화장품, 명품 등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 인천공항 면세 쇼핑 플랫폼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품이 베스트 상품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바로 한국 여행 중 한 번쯤 맛봤을 법한 이삭토스트의 시그니처 소스입니다.
단순히 식품 분야 1위가 아닙니다. 여러 면세점의 화장품·패션·주류 등 다양한 상품이 함께 경쟁하는 통합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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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1위가 토스트 소스?
인천국제공항에는 여러 면세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5년 4월 선보인 **에어스타 듀티프리(AIRSTAR Duty Free)**는 롯데·현대·신라·신세계·경복궁·시티 등 인천공항에 입점한 여러 면세점 상품을 한곳에서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 쇼핑 플랫폼입니다.
여행객은 출국 전에 온라인으로 상품을 살펴보고 주문한 뒤 공항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26년 10월 초 이 플랫폼의 베스트 상품 순위에서 이삭토스트 시그니처 소스가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2·3위권에는 주류 상품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즉, 토스트 소스가 식품끼리 경쟁해서 1위가 된 것이 아니라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여러 종류의 상품을 포함한 베스트 상품 순위에서 정상에 오른 것입니다.
9월 TOP 8에서 한 달 만에 전체 1위
갑자기 하루아침에 등장한 상품도 아닙니다.
이삭토스트 소스는 앞서 2026년 9월에도 에어스타 듀티프리의 **‘베스트 상품 TOP 8’**에 포함됐습니다.
당시 화장품과 패션 등 면세점의 대표적인 인기 상품 사이에서 식품으로는 유일하게 TOP 8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전체 1위까지 올라온 것입니다.
2026년 6월에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도 전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토스트 소스 한 병이 면세점의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등장한 셈입니다.
그런데 마트에서는 살 수 없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렇게 인기라면 그냥 마트에서 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삭토스트 시그니처 소스는 현재 신세계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면세 전용 상품으로, 국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일반적인 유통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삭토스트 매장에서 먹었던 그 소스를 별도로 구입하고 싶어도 국내에서는 쉽게 살 수 없는 셈입니다.
브랜드 측은 국내 가맹점의 토스트 판매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소스를 국내 일반 상품으로 유통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이런 희소성이 여행객에게는 오히려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을까?
이삭토스트를 처음 먹어본 외국인에게는 조금 신기한 맛일 수 있습니다.
빵과 달걀, 양배추, 햄, 베이컨, 치즈 등 재료 자체만 보면 서양의 샌드위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달콤한 소스가 들어가면서 한국식 길거리 토스트 특유의 맛이 만들어집니다.
짭짤한 햄이나 치즈와 달콤한 소스가 만나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단짠’ 조합이 완성됩니다.
한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이라도 빵과 계란, 햄 같은 친숙한 재료가 중심이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명동에서 먹었던 그 맛을 집으로 가져간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이나 홍대 같은 지역에서도 이삭토스트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900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명동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한국 여행 중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 중 토스트를 먹어본 뒤 귀국하면서 “집에서도 이 맛을 다시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관광객에게 소스는 꽤 괜찮은 기념품이 됩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 자체를 가져갈 수는 없지만 그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소스는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술이나 화장품보다 여행 기념품다운 이유
생각해보면 여행 기념품의 의미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면세점에서 비싼 양주나 향수, 화장품을 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요즘은 여행지에서 경험했던 음식이나 문화를 떠올릴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여행객도 많습니다.
토스트 소스는 그런 면에서 재미있는 상품입니다.
한국에서 먹어본 토스트의 기억을 집으로 가져가 직접 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빵을 굽고 계란과 양배추, 햄이나 베이컨을 넣은 뒤 소스를 곁들이면 한국 여행에서 먹었던 길거리 토스트 분위기를 어느 정도 다시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한국식 토스트 관심
이삭토스트의 인기는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2026년 일본에서도 시그니처 소스와 사과·복숭아·키위 잼 등을 선보였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한국 여행 중 찾아볼 만한 토스트 브랜드로 소개되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K팝이나 드라마뿐 아니라 한국에서 직접 먹어본 평범한 음식까지 여행 콘텐츠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김밥, 라면, 떡볶이에 이어 이제는 한국식 길거리 토스트와 그 소스까지 관심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어떻게 사는 걸까?
기사에서 소개한 방식은 인천공항의 통합 면세 쇼핑 플랫폼 에어스타 듀티프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여러 면세점 상품을 한곳에서 검색하고 비교한 뒤 출국 전에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공항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면세품이기 때문에 일반 온라인 쇼핑처럼 누구나 집으로 배송받는 상품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또한 재고나 판매 조건, 가격, 수령 장소 등은 출국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여행 전에 최신 판매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국인 여행객에게도 재미있는 면세점 쇼핑 아이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아졌다고 하지만 한국인 입장에서도 꽤 흥미로운 상품입니다.
평소 이삭토스트를 좋아하더라도 매장에서 사용하는 스타일의 시그니처 소스를 국내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외로 출국할 계획이 있다면 양주나 화장품만 살펴보지 말고 식품 코너를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
특히 해외에 사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한국에서 가져갈 가벼운 선물을 찾는다면 이런 한국식 소스류도 색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여행객이 사고 싶었던 것은 ‘한국에서 먹었던 맛’
토스트 소스가 면세점 인기 상품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단순히 소스 한 병이 많이 팔렸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여행객들이 한국에서 경험한 ‘맛의 기억’을 기념품으로 가져가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명동이나 홍대에서 간단하게 먹었던 토스트 한 개가 여행이 끝난 뒤에는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양주도 아니고 화장품도 아닌 토스트 소스가 인천공항 면세 쇼핑 플랫폼의 베스트 상품 1위에 올랐다는 소식.
다음 해외여행 때 인천공항 면세점을 지나게 된다면 “도대체 어떤 소스이기에 이렇게 인기일까?” 한번 찾아보고 싶어지는 이색 면세품입니다.
※ 면세점 판매 상품과 가격, 재고, 구매 및 수령 조건은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국 전 해당 면세점 및 인천공항 면세 쇼핑 플랫폼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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