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철길마을 근처 맛집 ‘반한튀김’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군산 튀김 맛집…먹어보지 못해 더 아쉬웠던 곳
지난해 10월 28일 평일 저녁, 군산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경암동 철길마을을 둘러봤습니다.
철길마을까지 보고 나니 슬슬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됐는데요. 군산까지 왔으니 아무 곳이나 들어가기보다는 주변에서 유명한 곳을 찾아가 보고 싶었습니다. 미리 검색해서 찾은 맛집! ‘반한튀김’.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됐던 군산의 유명 튀김 전문점이라 기대를 하고 찾아갔습니다. 2018년 방송 당시에도 특제 반죽을 이용한 독특한 튀김으로 소개됐고, 특히 일본식 계란말이튀김이 이 집의 대표적인 이색 메뉴로 알려졌습니다. (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포장만 됩니다.”
우리는 여행 중 저녁식사를 하러 간 것이어서 튀김을 포장해 갈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근처 감자탕집에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군산여행에서 못 먹어본 음식 가운데 가장 아쉬움이 남는 곳입니다.
군산 ‘반한튀김’은 어떤 곳?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경암로 48
📞 전화 : 010-5645-1100
🍤 업종 : 수제 튀김 전문점
현재도 같은 주소에서 영업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구글에는 이용자 평점 4.3점, 리뷰 66개가 등록돼 있습니다.
위치는 동부시장 상가 쪽으로, 경암동 철길마을을 관광한 뒤 함께 들러볼 만한 동선입니다.
특히 이곳은 일반적인 분식집처럼 떡볶이와 튀김 몇 개를 골라 먹는 집이라기보다 여러 종류의 튀김을 한꺼번에 주문해 포장하는 전문점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여행 중 “저녁 한 끼 먹고 가자”는 생각으로 방문하면 조금 당황할 수 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 튀김집
반한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2018년 SBS 생활의 달인 645회였습니다.
당시에는 경력 14년의 튀김 달인이 소개됐고, 새우튀김과 고추튀김, 오징어튀김은 물론 일본식 계란말이를 다시 튀겨낸 계란말이튀김 등이 화제가 됐습니다.
방송에서 주목한 것은 튀김 반죽이었습니다.
무즙 등을 이용한 독특한 방식으로 반죽을 만들어 일반적인 튀김과 다른 바삭한 식감을 낸다는 내용이 소개됐습니다. 당시 보도에서도 이 매장은 포장 판매 중심의 가게로 소개됐습니다.
그러니 제가 방문했을 당시 “포장만 된다”고 했던 것이 특별한 상황이라기보다는 원래 이 집의 영업 방식에 가까웠던 셈입니다.
어떤 튀김을 파나?
반한의 재미는 종류가 정말 많다는 점입니다.
새우튀김부터 오징어, 고추, 고구마, 단호박, 김말이, 깻잎, 만두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고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이 일본식 계란말이튀김입니다.
최근 공개된 메뉴 정보에는 다음과 같은 메뉴가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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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튀김 약 27개 : 4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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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한튀김 약 50개 : 6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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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 22미 : 4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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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계란말이 17개 : 4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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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튀김 20개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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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튀김 22개 : 4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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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김말이튀김 18개 : 3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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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튀김 20개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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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튀김 15개 : 25,000원
다만 온라인에 등록된 메뉴와 가격은 시점에 따라 차이가 꽤 큽니다. 따라서 실제 방문 전 전화로 가격과 주문 가능 메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예전 후기를 보고 찾아가면 가격 차이가 상당할 수 있습니다. 2018년 생활의 달인 방송 당시에는 반한튀김이 2만원대로 소개됐기 때문에 오래된 블로그의 가격정보는 현재와 맞지 않습니다 https://blog.naver.com/ksg4104/224379187567
이곳은 1~2명이 즉석에서 먹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반한튀김을 알아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점입니다.
최근 메뉴 구성을 보면 한두 개씩 사 먹는 일반 분식집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먹거나 숙소로 포장해 가는 방식이 잘 어울립니다.
실제 방문 후기에서도 “적은 양을 주문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고, 여러 명이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군산에 1박을 한다면 오히려 좋습니다.
철길마을을 둘러본 뒤 반한에서 튀김을 포장하고, 숙소에 들어가 맥주 한 캔과 함께 야식으로 먹는 코스가 가장 잘 맞아 보입니다.
최근 후기에서도 포장한 튀김 양이 상당히 푸짐하고, 갓 튀긴 튀김의 바삭함을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주문은 미리 전화하는 것을 추천
튀김은 주문을 받은 뒤 조리하는 경우가 있어 기다리는 시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거 방문 후기에는 30분 정도 전에 전화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받을 수 있다는 팁도 있습니다.
따라서 철길마을 관광을 시작하기 전에 전화해 두고,
철길마을 구경 → 반한튀김 수령 → 숙소
이렇게 움직이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관광객이 몰릴 수 있으니 미리 주문해 놓는 편이 좋겠습니다.
영업시간은 반드시 전화 확인하세요
이 부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인터넷에 등록된 영업시간이 사이트마다 서로 다릅니다. 최근 후기에는 화~토 10:00~21:00, 월·일 휴무로 소개된 곳이 있는 반면, 다른 정보에는 토요일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것으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구글의 현재 업체 정보 역시 요일별 시간이 표시돼 있지만 다른 맛집 정보와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멀리서 찾아간다면
☎ 010-5645-1100
으로 먼저 전화해서
① 오늘 영업하는지
② 몇 시까지 주문 가능한지
③ 매장 취식이 가능한지 또는 포장만 가능한지
④ 원하는 세트 주문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처럼 저녁 먹으러 갔다가 “포장만 됩니다”라는 말을 듣고 다른 식당을 찾아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직접 가보니…철길마을과 함께 계획할 때 알아둘 점
제가 갔던 10월 28일 평일 저녁에는 경암동 철길마을 자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조용했습니다.
낮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사진을 많이 봤는데 저녁이 되니 문을 닫은 가게도 많고 사람도 거의 없어 조금 썰렁했습니다.
그래서 군산 철길마을은 개인적으로 평일 늦은 저녁보다는 주말 낮이나 오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철길마을의 추억의 교복, 불량식품 가게, 달고나 같은 재미도 결국 상점들이 문을 열었을 때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오후 2~5시쯤 철길마을을 구경하고 저녁 무렵 반한튀김을 포장하는 일정이 좋아 보입니다.
다음에 군산에 간다면 다시 도전!
이번 군산여행에서는 결국 반한튀김을 맛보지 못했습니다.
철길마을까지 보고 “생활의 달인에 나온 튀김 한번 먹어보자”며 기대하고 찾아갔는데 포장만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결국 근처 감자탕집으로 이동했으니 아쉬움이 꽤 컸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다음 군산여행에서 다시 찾아갈 이유가 하나 생겼습니다.
다음에는 처음부터 식사 장소라고 생각하지 않고,
미리 전화주문 → 군산튀김 포장 → 숙소에서 맥주와 함께
이렇게 먹어보고 싶습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을 여행하면서 색다른 군산 먹거리를 찾는다면 한 번쯤 체크해볼 만한 곳입니다. 단, ‘가서 앉아 먹는 식당’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유명한 수제튀김을 포장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방문 평
맛 평가는 먹지 못했으니 보류!
인지도 ★★★★★
메뉴의 독특함 ★★★★★
철길마을 연계 ★★★★☆
1~2인 여행 편의성 ★★★☆☆
다음 방문 의향 ★★★★★
한 줄 후기 : 군산까지 가서 문 앞까지 찾아갔는데 못 먹어 더 궁금해진 생활의 달인 튀김집. 다음에는 무조건 미리 전화하고 포장해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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