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어디 갈까? 8월 28일
새로 시작하는 국내 축제·여행정보 총정리
8월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오늘 28일부터 새로 시작하거나 이번 주말 개막하는 행사를 중심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미 소개했던 영동포도축제와 촌캉스 숙박지원은 제외하고, 지금 여행 계획에 바로 활용하기 좋은 신규 정보를 골랐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특히 부산·군산·무안이 눈에 띕니다. 부산은 맥주축제와 부산비엔날레를 묶을 수 있고, 군산은 영화 촬영지와 북페어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1. 오늘 개막! 부산 전포사잇길 맥주축제
오늘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전포사잇길 일원에서 ‘2026 전포사잇길 맥주축제’가 열립니다.
올해 3회째로 전포 골목문화와 맥주, 음악을 결합한 도심형 축제입니다. 국내외 맥주와 부산 로컬 수제맥주를 즐기면서 DJ 공연과 바차타 댄스 등 스트리트 공연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동아)
특히 전포는 축제가 끝난 뒤 이동하기가 좋습니다. 전포카페거리 → 맥주축제 → 서면 야간거리 순서로 잡으면 별도로 차를 움직이지 않고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차를 가져가기보다는 부산도시철도 전포역이나 서면역을 이용하는 편을 추천합니다. 축제 자체가 골목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주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2. 단 하루! 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
이번 주말 가장 독특한 여행지는 군산시입니다.
8월 29일 토요일 단 하루,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실제 촬영지인 초원사진관 일원에서 ‘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가 열립니다. (연합뉴스)
1998년 개봉한 한석규·심은하 주연 영화의 감성을 살린 행사로 추억 3컷 셀프사진관, 레트로 게임존, 프리마켓, 무대공연 등이 준비됩니다.
올해로 5회째인 ‘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 단편영화제’ 시상식도 함께 열려 군산의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 군산은 이렇게 묶어보세요
초원사진관 → 신흥동 일본식가옥 → 동국사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군산항 일대 순으로 이동하면 군산 원도심의 핵심 관광지를 하루에 상당 부분 볼 수 있습니다.
초원사진관만 보고 돌아오기보다는 근대문화거리와 묶는 것을 추천합니다.
📚 3. 책 좋아한다면 ‘군산북페어 2026’
군산에 간다면 또 하나의 행사가 있습니다.
8월 29~30일 이틀간 군산회관과 말랭이마을 이야기마당 일원에서 ‘군산북페어 2026’이 열립니다.
올해는 국내외 창작자와 독립출판사, 동네책방 등 총 204팀이 참여합니다.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북마켓뿐 아니라 북토크, 진(Zine) 전시, 독립만화 등 다양한 출판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FairNews)
따라서 토요일 군산에 간다면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 + 군산북페어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 4. 아이와 간다면 ‘2026 무안 황토갯벌축제’
전남 무안군에서는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9일간 ‘2026 무안 황토갯벌축제’가 열립니다.
장소는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입니다. (FT스포츠)
이 축제는 단순 공연보다 아이와 직접 체험하는 여행에 더 적합합니다.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서해 갯벌을 배경으로 갯벌 생태를 직접 경험할 수 있고 맨손잡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무안황토갯벌랜드에는 약 1.5㎞ 규모의 탐방다리와 실내 과학관도 있어 날씨가 좋다면 갯벌 산책, 더우면 실내 전시를 함께 이용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FT스포츠)
여행 팁: 갯벌 체험을 할 계획이라면 여벌 옷과 수건, 아이용 샌들 또는 아쿠아슈즈를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체험 프로그램별 운영시간과 요금은 현장 방문 전에 별도로 확인하세요.
🎨 5. 부산비엔날레, 내일 29일 개막
이번 주말 부산여행을 생각한다면 중요한 행사가 하나 더 있습니다.
2026 부산비엔날레가 8월 29일 개막해 11월 1일까지 65일간 이어집니다. (연합뉴스)
올해 주제는 ‘불협하는 합창(Dissident Chorus)’입니다.
22개국 46명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사운드·퍼포먼스·영상·조각 등을 선보입니다. 전시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영도의 스페이스 원지와 옛 부산남고등학교 등 세 곳에서 진행됩니다. (연합뉴스)
단순히 작품을 눈으로 보는 전시뿐 아니라 관람객이 참여하는 퍼포먼스와 워크숍, 토크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습니다.
⭐ 부산 1박2일 코스로 묶는다면
금요일: 전포카페거리 → 전포사잇길 맥주축제 → 서면
토요일: 부산현대미술관 → 을숙도 → 영도 비엔날레 전시장 → 흰여울문화마을
이렇게 구성하면 이번 주에만 가능한 여행코스가 됩니다.
🏄 6. 양양은 이번 주말 ‘서핑축제’
강원 양양군에서는 8월 29~30일 ‘2026 양양서핑페스티벌 & 대한서핑협회장배 서핑대회’가 열립니다.
장소는 죽도해변과 양양 해양종합레포츠센터 일원입니다. (뉴스투게더)
서핑을 직접 하지 않아도 대회를 구경하면서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일대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여름 휴가철 막바지 바다여행을 생각한다면 죽도해변 → 서핑페스티벌 → 인구해변 → 낙산사 또는 양양시장을 묶어도 좋습니다.
🥁 7. 조금 색다른 전통축제, 고창농악 꽃대림축제
전북 고창군에서는 오늘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7회 고창농악 꽃대림축제가 열립니다.
장소는 고창농악전수관 일원입니다. (이트레블뉴스)
‘꽃대림굿’은 음력 칠석 무렵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행사입니다.
화려한 대형 관광축제보다는 전통문화와 농악을 직접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더 잘 맞습니다.
고창읍성과 함께 묶으면 여행코스도 만들기 쉽습니다.
💰 여행비 아끼려면 이것은 아직 신청 가능합니다
어제 소개한 농림축산식품부 ‘올가을 가장 완벽한 쉼, 머물고 싶은 촌캉스’도 현재 신청기간입니다.
신청은 8월 27일~9월 8일, 총 30팀을 선정해 숙박비 최대 10만원을 지원합니다. 여행 가능기간은 9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대상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전국 72곳입니다. (라이브뉴스)
또 농촌관광 가는 주간에는 농촌관광 상품 할인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어 가을 국내여행을 계획한다면 웰촌의 진행 중 이벤트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농촌관광 정책 가운데는 체험·숙박 상품 등에 최대 50% 수준의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돼 왔습니다. 실제 적용 상품과 잔여 수량은 예약 시점에 확인해야 합니다. (농민신문)
⭐ 이번 주말 여행지는 이렇게 고르면 됩니다
서울에서 가볍게 당일치기: 양양 서핑페스티벌
아이와 체험여행: 무안 황토갯벌축제
사진·레트로 감성: 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
책·문화여행: 군산북페어
친구·연인과 야간여행: 부산 전포사잇길 맥주축제
미술·박물관 좋아한다면: 부산비엔날레
전통문화여행: 고창농악 꽃대림축제
개인적으로 이번 주말 1박2일 여행으로는 군산을 가장 눈여겨볼 만합니다. 토요일 하루에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와 ‘군산북페어’가 동시에 열려 기존 근대문화유산 여행까지 묶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도 상당히 좋습니다. 오늘은 전포사잇길 맥주축제를 즐기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부산비엔날레까지 연결하면 평소 부산여행과 전혀 다른 문화·미식 중심의 1박2일 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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